대구 도심 속 서원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 ‘눈길’

대구 도심 속 서원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 ‘눈길’

기사승인 2019-08-05 09:35:23

대구 수성구 상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오후 봉산서원에서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밤의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장마을 음악밴드가 공동 주관하고, 동 협력단체와 봉산서원, 수다방에서 후원했다.

함장마을 음악밴드 회원들의 색소폰, 아코디언, 플루트, 트럼펫, 통키타 연주 및 독주와 마을 가수 김현정 모녀의 동백아가씨, 아름다운나라 등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축하 공연을 위해 초청된 상동지역의 오카리나 전문가 김준우 원장의 백오카리나 연주와 임동찬 전 대구가톨릭대 음대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이선우 함장마을 촌장은 “이번 행사는 동 단위 음악밴드가 서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마을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함장마을 음악밴드는 지난해 10월 색소폰, 기타, 드럼, 등 예술 재능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경로당과 양로원 등의 복지시설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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