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가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4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5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92hPa, 최대 풍속 시속 72㎞의 소형 태풍으로 확인됐다. 시속 18㎞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7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