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외국인 대학생, 대구 체험관광에 엄지 척

아시아·태평양 외국인 대학생, 대구 체험관광에 엄지 척

기사승인 2019-08-05 15:19:14


아시아와 태평양 외국인 대학생들이 매력적인 대구의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즐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젊은 인재를 글로벌 관광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관광분야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31개 도시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6일까지 대구·경북의 주요 체험관광지를 경험한 후, 투어기간 동안의 체험콘텐츠 영상을 제작·발표한다.

개인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으로 대구·경북을 알리는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둘러보는 대구·경북의 체험관광지는 대구 중구와 동구의 도시민이 직접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현대 생활문화 콘텐츠와 경북의 한복체험, 선비체험 등 전통적인 문화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대구·경북의 체험 관광코스 등이다.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기획됐다.

특히 대구의 주요 체험관광지는 외국인 대학생의 체험관광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선정했다.

1일차에는 케이블카, 생활안전, 치킨 만들기, 오리배, 2일차에는 화장품 만들기, 김광석 벽화, 근대골목, 은반지 만들기,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 쇼핑, 83타워 야경 등의 체험으로 이뤄졌다. 3일차에는 한국식 찜질방 및 스파 체험을 만끽한다.

아울러 대구·경북 마지막 일정에는 외국인 참가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선호도 및 만족도를 조사해, 외국인 대학생 관점에서 본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국인 젊은 대학생들이 이번 대구·경북의 체험관광지를 직접 둘러본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상에서 체험관광 콘텐츠가 확산돼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재방문으로 이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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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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