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트로환경, 도시철도 전동차 468량 냉방기 스팀청소 완료

대구메트로환경, 도시철도 전동차 468량 냉방기 스팀청소 완료

기사승인 2019-08-05 16:48:30

대구메트로환경은 최근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468량 전 차량에 대해 냉방기 스팀청소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앞으로 법적 기준보다 10배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전동차에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메트로환경에 따르면 전동차 냉방기 스팀청소는 전동차 지붕에 올라가서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스팀청소기를 사용해 냉방기 증발기실 및 증발기핀을 고온·고압세척한 후 약제로 살균, 소독하는 것으로 매년 3월과 7월에 시행된다.

대구메트로환경 관계자는 “이번 청소를 계기로 한여름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시원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객실 내에서 미세먼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대구메트로환경 김태한 사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책의 결과”라며 “도시철도가 대프리카의 최고 피서지가 되도록 앞으로고 철저히 청소해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 혼잡시간대 도시철도 객차 내 공기질은 1호선 29㎍/㎥, 2호선 16㎍/㎥, 3호선 16㎍/㎥으로 법적기준치(200㎍/㎥이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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