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일체형작업발판 대여계약상 임차인의 임대료를 지급 보증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경상북도 청년들의 전세자금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건설공제조합, 일체형작업발판 임대료 지급보증 출시
건설공제조합은 일체형작업발판(시스템비계) 대여계약상 임차인의 임대료를 지급 보증하는 ‘일체형작업발판 대여대금 지급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시스템비계는 기존 강관비계에 비해 임대료가 높아 소규모 민간건설 현장에서는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조합은 시스템비계 지급보증 상품을 통해 임차인(종합건설사업자인 조합원)의 임대료 지급채무를 보증해 줌으로서 임대인(시스템비계대여사업자)의 대금체불 위험을 감소시켜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여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비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보증금액은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을 고려하여 산정되며 약 4개월분 임대료를 보증한다. 보증기간은 발급일부터 임대기간 종료일에 90일을 더한 날까지다. 보증 기본요율은 연 1.33%이며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현장에 대한 시스템비계 사용촉진을 위해 20억원 미만 민간현장에 대해서는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주금공, 경북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경상북도, 대구은행,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청년 전세자금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북형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경북지역 고등학교 졸업 근로자이다.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전세자금에 대해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임차보증금 5000만원 한도에서 공사는 보증료를 0.1%포인트 우대하고 보증한도를 임차보증금의 90%까지로 확대한다. 또 경상북도는 이용자에게 이자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은 최대 50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대출해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