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업계 최초 고객알기 승인절차 도입 外 대구·제주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업계 최초 고객알기 승인절차 도입 外 대구·제주

기사승인 2019-08-06 01:00:00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은행은 경북도 주택금융공사와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은행은 입출금 계좌 자투리 금액을 매일 적금계좌로 자동 적립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3단계 금융범죄 예방시스템, 우리은행이 먼저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인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KYC) 제도를 구축하고 오는 19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YC는 사기계좌 등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은행 모든 사업그룹 내에 전담 업무팀을 신설해 영업점 거래를 1차로 확인하고 확대된 자금세탁방지 부서 전문인력으로 2차 확인하며 독립적인 검사 인력을 증원해 3차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사업그룹내 KYC 팀 심사와 승인으로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제도 시행으로 본점에서 영업점 방문 고객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불법적인 목적으로 거래를 요청한 것은 아닌지 점검한 후에 고객과 거래한다. 우리은행은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달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을 110여명으로 증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에도 조직개편을 통해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에 대한 충원과 교육을 강화했다”며 “사업그룹내 KYC 승인 절차 도입은 국내 금융사도 선진 내부통제제도를 갖춰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국내 은행 첫 사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주금공과 청년 행복주택 사업 업무협약

대구은행은 5일 경북도 주택금융공사와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형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은 고등학교 졸업 후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도내로 전입신고를 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시 이자를 도에서 전액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고졸 중소기업 취업청년에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전부를 지원한다. 주금공은 전세자금 보증 지원을, 대구은행은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제주은행, 자투리돈 자동 적립해주는 적금 출시 

제주은행은 5일 입출금 계좌 자투리 금액을 매일 적금계좌로 자동 적립하는 jBANK 저금통적금을 출시했다. 저금통적금은 고객이 설정한 금액 미만 금액을 자동으로 적립해주는 상품으로 목돈을 만들기에 유용하다. 

1년 기본금리는 연 1.8%다. 최대 연 3.5%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저축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모바일뱅킹 가입 시 0.3% 제주은행카드(신용체크) 실적이 있는 경우 0.5% 추천인 우대금리 최대 0.9%(추천인 1인당 0.3%) 등이다. 제주은행은 적금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축하금 5000원을 제공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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