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풍 ‘프란시스코’ 총력 대응체계 가동

대구시, 태풍 ‘프란시스코’ 총력 대응체계 가동

기사승인 2019-08-05 18:12:26

대구시는 5일 오후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13개 협업부서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프란시스코(FRANCISCO)’ 대처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태풍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의 위험 요인 사전 제거와 펌프장 점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입산통제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및 구·군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하게 안전선을 설치·통제키로 했다.

또 침수·붕괴 위험이 있는 재해 취약지 인접 주민을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시키고 강풍에 따른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 침수 예상지역 하수도 덮개 제거와 농축산 시설물의 철저한 파손 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공사장의 대규모 절개구간 비탈면에 붕괴 방지 시설을 설치와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등 가동 중단 등을 당부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또 각 가정에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이 지켜야 할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은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6일 오후 경북 남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구와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돼 7일 오후 늦게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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