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국우터널에서 학정2교까지 1.4㎞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 및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북구청은 최근 이 구간에 10억 원을 들여 저장탱크 1만ℓ 3대 및 CCTV 설치, 펌프시설, 배관공사 등을 완료했다.

여름철에는 지하수를 뿌려 뜨겁게 달구어진 도로의 열섬현상을 예방하고 겨울철에는 소금물을 뿌려 제설작업을 돕게 된다.

이 시스템은 구청에서 원격조정으로 운영할 수 있어 폭염 및 강설 시 초기 대응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클린로드 시스템 및 자동 염수 살포장치 설치로 신속한 제설 작업과 도로 살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