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와 벡스코(대표이사 이태식)는 6일 '부산 관광‧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2012년 설립이후 국제회의, 기업 인센티브 전담 마케팅 기구로써 부산의 대표적 컨벤션센터인 벡스코와 꾸준히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관광‧MICE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형 MICE 행사들은 참가자가 3000명~50,000명에 이르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개최된다.
전 세계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을 한 번에 부산으로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이에 참가자들이 단순 행사 참석에 그치지 않고, 행사 전후로 부산관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재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홍보 마케팅이 절실하다.
업무협약에는 대형행사 유치, MICE 관광 활성화는 물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개발,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의 상호 공유 등 종합적인 협력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희준 사장은 "관광‧MICE 산업은 미래 부산발전을 위한 양대 축으로 부산의 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산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부산의 경제는 물론 지역의 지식·문화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형행사를 유치·개최함과 동시에 부산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보다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