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날씨] 태풍 ‘프란시스코’ 관통…7일 낮까지 강풍에 폭우

[대구·경북 날씨] 태풍 ‘프란시스코’ 관통…7일 낮까지 강풍에 폭우

기사승인 2019-08-07 00:00:00

7일 대구·경북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북 남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경북 동해안에는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의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날 평균풍속 시속 35~70㎞(초속 10~20m),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55~90㎞(초속 15~2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90~108㎞(초속 25~3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을 받지만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울진 23도, 고령·경산·경주·군위·의성·봉화·안동·청송 24도, 구미·성주·울릉·영천 25도, 대구·포항 2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 29도, 봉화·울진 31도, 경산·안동·청송 32도, 대구·고령·경주·군위·성주·포항 33도, 구미·의성·영천이 34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대구·경북에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태풍이 지난 후 다시 폭염특보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