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금융당국, 한시적 주식 공매도 금지 조만간 조치”

김병욱 “금융당국, 한시적 주식 공매도 금지 조만간 조치”

기사승인 2019-08-07 15:31:46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7일 금융당국이 조만간 한시적인 주식 공매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6일) 오전 (제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당국에서도 곧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미중 무역갈등의 격화, 환율 급등, 일본의 경제 도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차입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하는 것이 투자 심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 외 수요기반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당국에서 조기에 발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본계 자금의 이탈로 인한 금융 불안(저축은행, 대부업계 포함)은 없으며 설령 그러한 의도를 일본이 갖는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병욱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매도가 시장이 안정적일 때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불안정할 때는 굳이 허용해야 하는가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증시 안정을 위해 한시적인 주식 공매도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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