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박물관, ‘안양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 개최

안양박물관, ‘안양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 개최

기사승인 2019-08-07 17:14:43


경기도 안양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안양의 고대문화재 재조명과 안양의 중요 문화재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 학술적 가치 제고를 위한 새겨진 아름다움, 안양의 보물을 찾아서라는 특별전을 915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가매장문화재로 귀속돼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던 안양 관양동 선사유적 출토유물 166점을 대여해 이번 특별전에 첫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안양 석수동 마애종의 탁본과 보물 제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탁본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특별전을 찾은 김모씨(55)는 안양에 이렇게 훌륭한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물이 있는 줄 몰랐다스님이 마애종 치는 모습을 비록 탁본을 통해 보는 것이지만 깊은 울림을 받았고, 당간지주 탁본과 당간지주를 세우기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줘 역사에 대한 재인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씨(52)아이들과 왔는데 안양의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마애종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사실을 보고 좀 놀랐다시는 물론 범시민적으로 마애종이 국보급으로 지정되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안양박물관 관계자는 안양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하루에 150~200명의 시민이 박물관을 찾아 이번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데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와 안양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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