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의 누적 관람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한 지 5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2013년 12월 24일 개관 후 연평균 68만 1342명, 월 평균 5만 8191명, 하루 평균 2011명의 관람객이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15년 8월 100만 명, 2017년 1월 200만 명, 2018년 6월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400만 명 돌파는 300만 명을 넘어선 지난해 6월과 비교해 3개월 가량 단축된 것이다.

대구과학관 측은 개관 후 꾸준히 전시품을 교체하고, 다양한 전시·행사·교육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과학관에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 기념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과 여름 과학문화축제 ‘한여름의 판타지아’ 행사가 하루 평균 8933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개의 상설전시관과 아이플레이관(영유아 전용 체험관), 천체투영관, 4차원 영상관, 무한상상실, 숙박형 교육 시설인 천지인학당 등 실내 전시·교육 시설과, 과학놀이터, 야외 과학마당 전통과학전시품 등 야외 체험 전시·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또 관람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려 계절별 과학 문화축제, 과학 문화공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관은 오는 2021년까지 5대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5대 사업은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정문 및 주차장 증설 △어린이 과학관 건립 △미래형 자동차 전시관 건립 △야외 전시품 확충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관람객이 과학관에서 유익한 여가활동을 즐기면서 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우고 과학기술이 열어갈 밝은 미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