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학기부터 고3 무상교육 시행…2만 3772명 혜택

대구시교육청, 2학기부터 고3 무상교육 시행…2만 3772명 혜택

기사승인 2019-08-07 17:52:58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공·사립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으로 고3 학생 2만 3772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들이 2학기에 납부해야할 수업료와 학교 운영지원비 85만 원 정도(연간 170만 원의 반액)를 전액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시교육청은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6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향후 국가 방침에 따라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산 사정으로 고등학교 3학년만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2, 3학년, 2021년부터는 전면 무상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무상교육의 시행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교육재정 교부 관련 법령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사립고(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4곳과 경북예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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