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황교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기사승인 2019-08-11 06:13:0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10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며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만 하고 있으니 북한은 미사일 발사 면허증이라도 받은 것처럼 이렇게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며 “국가를 보위할 책임을 가진 문 대통령은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10일)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 열지 않았고 심지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서 한 장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치고 외교안보까지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이 정권의 잘못된 욕심이 대한민국을 총체적 안보 붕괴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현존 위협에 대한 위기의식도, 대응 전략도, 대응 의지도 없는 3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외에도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 외교안보 라인 전원 교체, 한미일 공조체제 복원 등 5대 요구안을 문 대통령에게 제시하며 “이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국민들의 요구이며, 문재인 정권에 보내는 최후통첩”이라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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