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혐한방송 어땠기에? "조센징, 한문 쓰다가 日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 배포"

DHC 혐한방송 어땠기에? "조센징, 한문 쓰다가 日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 배포"

기사승인 2019-08-11 06:35:08

일본 유명 화장품 업체 DHC가 자국 자회사 방송에서 혐한 발언을 원색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일본 DHC의 자회사 방송국 'DHC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에 대한 혐오 발언과 역사왜곡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에서 공개된 방송 영상에서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며 국내 일본 불매 운동을 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터무니없는 막말을 쏟아냈다.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는 "그럼 내가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라며 상식에서 벗어나는 논리로 조롱했다.

DHC 회장 요시다 요시아키 역시 과거 재일 동포를 비하하거나 극우정당을 지원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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