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 자던 취객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6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2시께 창원시내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B(47)씨에게 접근해 현금 3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 오전 2시23분께 창원시내 또 다른 식당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잠 자던 C(40)씨에게 접근해 200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마산 합성동 유흥가 일대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