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강위 씨가 싱글대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강씨와 딸 빛나양의 일상이 소개됐다.
강씨는 빛나양이 네 살이 되던 해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다. 빛나가 매일 '엄마는 언제 오냐'고 하고 '아빠가 제일 밉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나가 폐렴 때문에 아팠다가 수족구병까지 걸린 적이 있다"며 "회사에 쉬겠다고 말을 하니 '빛나를 봐줄 다른 사람이 없느냐'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강씨는 "결국 사직서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빛나가 아프면 내 일상이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다닐 때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장사할 때는 내가 하루 포기하면 되지만 회사에 다닐 때는 혼자 키운다는 걸 말하지 못하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