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제9회 비만 예방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건협은 본회 대회의실에서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1453편의 작품 중 대학·일반부에서는 이상문, 윤한빈, 김동률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비만동화’, 청소년부에서는 박환규 경천중학교 학생의 ‘죽음의 배달’ 작품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비만동화’ 작품은 비만에 관한 내용을 모티브로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고 ‘죽음의 배달’ 작품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으로 인한 비만이 수명 단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받았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20~30대에서 초고도 비만이 12년간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가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들은 건협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패널로 제작해 건강증진 캠페인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건협은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