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산~영천 무료 환승 시대 열려

대구~경산~영천 무료 환승 시대 열려

기사승인 2019-08-13 09:36:21

대구~경산에 이어 13일부터 영천에서도 무료 환승이 시작된다.

대구시는 대구~경산~영천의 대중교통 무료 환승 제도를 13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매일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800명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범위는 대구 시내버스(115개 노선 1531대) 대구 도시철도(1~3호선), 경산 시내버스(30개 노선 201대) 및 영천 시내버스(117개 노선 70대)이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무료 환승제를 도입하면서 하루 약 7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무료 환승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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