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일본 경제 도발 행위 철회 촉구

대구시의회, 일본 경제 도발 행위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19-08-13 11:07:00

대구시의회는 13일 오전 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아베정부의 수출규제 등 경제 도발행위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배지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선언한 2019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면서도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을 일삼고 있는 아베 정부의 이중인격과 국제적 배신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동북아의 번영을 위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면서 ‘한일 관계 망치는 경제보복 중단하라!’,‘중소 상공인 여러분 힘내세요’란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아베정권 규탄과 함께, 지역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아베정부의 이번 경제 조치는 평화와 공존의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양국의 교류 관계를 무너뜨리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대구시의회는 250만 대구시민과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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