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 헌법에 맞는 처신‧행동해야…조국은 부적격”

황교안 “법무부 장관, 헌법에 맞는 처신‧행동해야…조국은 부적격”

기사승인 2019-08-13 17:12:4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뿐 아니라 그에 맞는 처신과 행동을 해야한다”며 “그런 점에서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고성·속초 산불 피해지역 주민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공안검사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 데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에서 실형을 받은 이력을 거론했다. 그는 “국가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장관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장관 후보자를 마치 척결해야 할 좌익 용공으로 몰아세우는 듯하다”며 “공안검사적 이분법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제가 이야기 한 것 중에 틀린 것이 있나”라며 “그런 분이 헌법의 가치를 지키는 법무부 장관으로 맞는지(적절한지) 판결문만 보셔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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