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강당골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을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남구 파크골프장은 4900㎡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한 홀 당 길이가 20∼78m이고 33타로 구성됐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는 달리 한 개의 클럽만을 사용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작은 부지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남구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 후 골프장 시설 개선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을 보완한 뒤, 내년 5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