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형마트와 영화관,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138곳과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36곳,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곳, 유원시설 12곳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물 198곳이다.
시 점검반은 안전진단기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소방서 등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7곳에 대한 표본점검을 하며, 구·군은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15일간 점검에 나선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관리상태 확인 ▲승강기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특히 화재 등 재난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통로 물품 적치, 통로 유도등 미설치 등에 대해서는 적발 시 즉각 행정조치 등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추석 명절 이전까지 신속히 조치 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