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달비골’이란 사업 명칭으로 2019년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죽전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170억 원)에 이어 2019년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 170억 원)이 잇달아 공모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이번에 신청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지역은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에 소외돼 비정형적인 도로와 노후된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다. 인근에 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며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업기간 내 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마중물사업 외 중앙부처 연계사업, 달서구 자체사업 등이 담겨있다.

청년 유입과 주차시설 확충, 주민 마주침공간, 문화시설 조성 등이다.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달서구가 도전한 이번 공모는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9월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특성을 살린 환경으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