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보호시설서 장애인 폭행한 사회복지사 입건

인천 장애인 보호시설서 장애인 폭행한 사회복지사 입건

기사승인 2019-08-19 10:32:40

인천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장애인을 폭행한 50대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인천시 부평구 한 장애인주간복지센터에서 장애인 B(23)씨를 손으로 밀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애인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재단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CCTV 영상에서 A씨가 B씨를 때린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B씨를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려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폭행 외 추가 폭행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재단 자체 조사에서도 추가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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