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럭비 글로벌 선수권대회, 한국 사상 첫 올림픽 진출 가능성 높아져

휠체어럭비 글로벌 선수권대회, 한국 사상 첫 올림픽 진출 가능성 높아져

기사승인 2019-08-19 11:37:38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레나경기장에서 2019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이미 진출이 확정된 일본과 호주를 제외하고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울러 향후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국제대회 추진을 통한 인프라 구축 및 종목 홍보의 확대를 모색할 전망이다. 또 이를 통해 휠체어럭비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종배 대한장애인럭비협회 회장은 “한국 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휠체어럭비 장비 및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인 인식 부족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부족한 상황에도 중증장애인도 휠체어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 휠체어럭비 저변 확대와 2019 IWR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여 한 단계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2019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는 IWRF(국제휠체어럭비연맹)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강원도장애인체육회, 강원도, 강릉시, ㈜휠라인, ㈜코카콜라에서 후원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