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터진 대구 의료관광…8월 대규모 의료관광객 방문

물꼬 터진 대구 의료관광…8월 대규모 의료관광객 방문

기사승인 2019-08-19 17:53:14


8월 한 달간 몽골,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대규모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시의 부만소르(A. Bumansor) 사회정책국장 및 나란체첵(C.Narantsetseg) 교육정책국장과 고등학교 교장 10명 등 13명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올포스킨피부과, 덕영치과, 건강관리협회에서 피부질환 치료, 치과 치료, 건강검진 상담을 받았다.

또 포산고등학교와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을 방문, 대구시의 학생교육 프로그램과 정보교육의 상호 교류에 대해 논의 했으며, 동성로에서 쇼핑을 즐겼다. 

이달 말에도 2~3명의 에르데네트 시청 관련자가 대구를 방문해 대경영상의학과와 우리들병원에서 팸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또 러시아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지에서 52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16일부터 23일까지 대구파티마병원 등 5개 병의원에서 대구의 선진화된 맞춤의료 서비스를 받는다.

이들은 동성로 골목투어, 서문시장, 팔공산, 이월드 83타워, 수성못 등 대구의 주요 랜드마크를 탐방하고 경주의 불국사, 첨성대, 천마총 등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대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도 둘러보고 있다.

또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20여 명의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방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등 5개 병의원에서 종합건강검진, 한방진료, 척추진단, 피부진료, 임프란트 시술 등을 받고 관광과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이달 말 개최되는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촬영차 방한하는 중국 상해사진가협회 회원 14명도 덕영치과, 올포스킨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대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명 패션 잡지사 기자와 인터넷 프리 라이터 등 5명이 대구에서 의료관광 팸투어를 갖고 일본 잡지와 인터넷 등에 대구의료관광을 소개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세계의료관광시장은 5년 후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블루오션이자 대구시 미래먹거리 산업중 하나이다. 그동안 축척한 모든 네트워크와 자원을 동원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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