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국에 22일 소명요청서 송부…‘데스노트’ 오르나

정의당, 조국에 22일 소명요청서 송부…‘데스노트’ 오르나

기사승인 2019-08-21 11:22:22

정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에 소명 요청서를 보내기로 했다. 조 후보자가 부적격 후보자를 공개하는 이른바 정의당의 ‘데스노트’ 명단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실무진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의혹·논란에 대한 정리 작업을 거의 다 했다”며 “22일 오전 상무위원회에서 내용을 검토한 뒤 조 후보자 측에 이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상무위에서 소명 요청 목록 등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송부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선 후보에게 별도 소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정의당의 소명 요청서에는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논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사모펀드 투자 논란 ▲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과 채무변제 회피 논란 ▲ 딸의 장학금 수령 논란 ▲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기재 논란 ▲ 위장전입과 종합소득세 '지각납부' ▲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 연루 의혹 ▲ 논문표절 의혹 등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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