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이 몰려오는 ‘창업 허브도시’ 만든다

대구시, 청년이 몰려오는 ‘창업 허브도시’ 만든다

기사승인 2019-08-21 15:44:22


대구시는 21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혁신창업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창업가 등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관계관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재로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현황과 발전방향’ 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지역의 창업기업 수는 많지 않으나, 창업 기업의 생존율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창업지원 공간은 연평균 7.1%, 참여기업은 연평균 22.8%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창업지원 공간 700여 개에 누적 참여기업은 1620개에 이른다.

현재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해 7개 1097억 원 규모의 펀드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9월에는 250억 원 규모의 ‘달빛혁신성장지원펀드’, 내년 1월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청년창업펀드(C-펀드) 2.0’이 12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창업역량 강화 ▲창업투자생태계 강화 ▲스케일업 지원 ▲첨단제조창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창업기업 2100개사 배출, 미니 유니콘기업 100개사 발굴, 민간투자 역량 2배 확대 등 대구를 글로벌 기술혁신창업 선도도시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가 제시한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해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자·엑셀러레이터, 엔젤클럽 대표, 창업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역할과 건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대구에 가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청년들이 대구로 몰려오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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