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산학협력단, 화원시장에 ‘화원청춘 옥상실험실’ 조성

영남대 산학협력단, 화원시장에 ‘화원청춘 옥상실험실’ 조성

기사승인 2019-08-21 18:13:43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화원시장 옥상이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손길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유휴공간인 화원시장 옥상을 새로운 개념의 문화복합 공간 ‘화원청춘 옥상실험실’로 만든 것.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은 시장 상인과 주민은 물론 예술가 등 지역 구성원들이 모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지역 예술가와 상인들이 함께하는 상가브랜드화와 시장 공간 정비 활동을 비롯해 상인DJ 프로그램과 영화상영 등 문화공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장놀이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열린다.

특히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의 문제와 현안을 찾아내 의견을 나누는 옥상반상회 공간과 상가번영을 위한 콜로키움 등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영남대 홍창기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화원시장 옥상 공간을 재구성하면서 사람과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며 “상인들은 물론 주민과 예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이 지역 발전을 지속가능케 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14일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에서 ‘화원시장, 예술에 물들다’란 주제로 축제를 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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