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 정보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제를 지난 15일 시행했다.

성능인증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해 성능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그 등급을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을 받으려는 기업들은 KTL 경남 진주본원, 서울 구로구 분원, 경기도 안산 분원 고객접수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환경분야 시험인증 기술개발, 정부 R&D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신뢰도 향상 등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