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투게더가 1인 가구 공략을 위한 투게더 미니어처를 선보였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투게더는 1974년 출시 이후 주력 900㎖ 용량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2억2000만개, 연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아빠’,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출시 이후 가족용 900㎖ 대용량을 고집해 왔던 투게더는 최근 기존 제품대비 1/3용량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00㎖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빙그레는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운영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팝업스토어로서는 이례적으로 19일간 약 2만여명이 다녀갔다. 인스타그램의 투게더 관련 해쉬태그는 1만4000여개에 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대표 제품으로 오랜 기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장수 브랜드로서 정체성은 지켜가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