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제1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AOCO, Asia-Oceania Conferene and Obesity)와 같이 개최된다. 지난 2007년 한국에서 AOCO를 유치한 이후 12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만큼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 및 세계적인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비만·대사증후군·이상지질혈증·비만 관련 질환 등에 대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총망라하는 강연과 심포지엄을 제공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10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SEA OF OBESITY : NAVIGATING THE FUTURE’이다. 조지 브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페닝톤 생의학연구소의 박사, 아르네 애스트럽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했고, 최근 비만 치료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삭센다 총괄 대표 연구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5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3명의 외국인 연자와 총 58명의 한국인 연자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소아비만캠프와의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고 학회는 밝혔다.
국제학술대회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9월 1일부터는 대한비만학회와 국제비만연맹이 주관하는 비만 전문가 교육을 위한 SCOPE 스쿨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만성질환으로서 비만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방법에 대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학회는 전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와 학술대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