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운영하는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이 고교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를 찾은 대구 수성고 2학년 18명은 교수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수성고 학생들은 학과 교수들로부터 유아교육 전공 이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수업 교구를 만든 뒤 모의수업을 경험했다.

또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 현황 등을 비롯해 학과별 진출 직업, 취득 자격증 등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얻었다.

수성고 박지수(여·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유치원 교사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과는 유아교육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지역 고교생들에게 학과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7개 고등학교 107명의 학생들이 방문했으며, 예약도 늘고 있다.

한편,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의 2017년 12월(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90.0%이며, 2018년 산업체(유아교육기관) 만족도는 83.4%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