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향토협의회가 24일 고향이 다른 각 단체들과 함께 지역화합과 단합을 위해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이날 축제는 강원도민회,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이원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향토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부발 꼬꼬리꼬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의 각 단체 임원 및 회원이 참석, 족구와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진 행사에는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김인영 송수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20여년 전 지역화합을 위해 개최됐으나 중단된 것을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올해 초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준비해 왔다.
이들은 이날 족구경기와 노래자랑코너를 통해 출생지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탤런트 겸 가수 이형걸과 트로트 가수 김수지가 출연해 공연했다.
김영우 회장은 이날 “출생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한 지역에 살면서도 서로 서먹서먹한 관계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엄 시장은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욱 더 발전되는 이천시의 모습이 보인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지역화합과 단합을 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