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관 학생들은 지난 22일 수성구의회를 방문, 의회 시설을 견학하고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의원의 역할 및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방문한 청소년수련관 학생 등 21명은 2층 회의실에서 의회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김희섭 의장으로부터 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상임위원회실과 본회의장을 견학했다.

이후 의장과 의원,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5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을 비롯한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실제 의사진행과 동일한 시나리오로 임시회를 열고 안건을 의결하는 등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이날 모의의회에는 류지호, 황혜진, 김두현, 박정권, 전영태 의원이 학생들과 함께하며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했다.

김희섭 의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초의원이 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