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남학생 11명, 초등생 유인해 상습 성폭행

중·고 남학생 11명, 초등생 유인해 상습 성폭행

기사승인 2019-08-27 10:55:17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A(14)군 등 11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소년부로 사건을 넘겼다.

인근 중학교 학생과 고교 자퇴생 등 지역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초등학생인 B양을 아파트 등으로 유인해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해자 중 일부는 피해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장면을 불법 촬영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

피해 사실은 해당 학교 측이 B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상담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B양은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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