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버스운영과와 협업을 통해 대구 시내버스 26개 업체를 순회방문하며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인당사자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장애인이 버스에 승차할 때 겪는 불편사항 △장애인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 △선진국의 저상버스 우수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1,521대 중 39.4%에 이르는 600대를 저상버스로 운영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4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3%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한교 장애인복지과장은 “사회전반의 장애공감 인식 확산을 통해 장애인이나 어르신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