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1일 야간에 문학산 정상서 클래식 음악회 개최

인천시, 31일 야간에 문학산 정상서 클래식 음악회 개최

기사승인 2019-08-28 14:12:00

 

인천 문학산 정상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7시부터 120분간 문학산 정상에서 4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문학이 있는 클래식을 주제로 문학과 클래식, 대중음악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 속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정호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호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인천 출신의 대표 시인인 이세기 작가의 창작시 낭송을 통해 문학산 음악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인천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사장 주등산로에 5m 간격으로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행사종료 후 인천산악연맹 등 자원봉사자와 안전지도를 할 예정이다.

음악회 종료 후 하산 시 주등산로만 내려갈 수 있도록 하고 다른 등산로는 전면 통제한다.

다만, 연수구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삼호연 등산로만 예외적으로 개방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하산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10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셔틀버스는 문학경기장 북문주차장 또는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탑승하고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는 문학산 진입로에 마련된 차량에 탑승해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문학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30여 분이 소요된다.

백민숙 인천시 문화재과장은 문학산 음악회는 일년에 단 한번 산 정상에서 개최되는 인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회로 산 정상에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관람객들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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