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기술플랫폼 제도’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대구시 ‘신기술플랫폼 제도’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기사승인 2019-08-28 16:12:23

대구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기술플랫폼 제도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분기 규제․애로 해소 평가에서 전국 180건의 사례 중 대구시의 신기술플랫폼 제도 등 5건이 우수사례로 뽑았다.

신기술플랫폼 제도는 대구시가 신기술의 시장 진입과 기업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타 시·도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제도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통해 기업들이 직접 필요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당시 기업 관계자는 “신기술을 개발해도 홍보할 창구가 없어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하며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공무원은 “신기술 도입 등 적극행정을 하라고는 하지만, 문제발생시 감사 및 책임에 대한 부담으로 신기술 적용에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는 2017년 7월부터 각종 법령검토, 타 시·도 사례조사, 건설관련 단체와의 간담회 및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신기술플랫폼 제도를 마련했다.

신기술플랫폼은 9개 정부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는 신기술과 지역특허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신기술 홍보창구 역할을 한다.

또 실적이 없어 시장진출이 어려운 신기술에 대해 초기시장 지출과 정부인증이 가능도록 테스트베드 제도를 운영하고, 전문가가 참여한 신기술 활용 심의제 운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신기술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신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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