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강화까지 ‘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 30일 개막

고성에서 강화까지 ‘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 30일 개막

기사승인 2019-08-29 00:02:00

‘뚜르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0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경기도,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으로 ‘평화, 그리고 화해‧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 슬로건으로 동해 고성에서 서해 강화도까지 총 510km의 구간에서 ‘투르드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30일부터 9월3일가지 국내외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국내 최고수준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전국 동호인 도로사이클대회’ 등 3개 대회에 14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4회째인 ‘뚜르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는 지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카자흐스탄 주니어팀을 비롯해 미국,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등 해외 16개팀 142명과 국내 고등부 5개팀 45명 등 총 18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각 국의 명예를 걸고 5개 구간에서 대결을 펼쳐진다.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는 국내 동호인 23개팀 205명이 참가하여 3일간 고성에서 연천까지 320km 구간에서 개최된다. 또 접경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 동호인 자전거대회’는 강원도지사배 전국 동호인대회와 연계해 1000여명이 참가해 2일간에 걸쳐 인제군을 순환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국제청소년대회는 올해 14개 국가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의 청소년 자전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구간이 판문점으로 향하는 파주 통일대교에서 군내면 점원교차로까지의 왕복 8km 구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31km의 구간이 연장(2018년 479km)되어 대회의 난이도가 높아져 참가선수들의 도전의식을 더욱 높이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 방송(CJ헬로TV)과 인터넷(네이버TV, 사이클TV, 유튜브 등)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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