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는 29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09주년 국치일 민족 각성의 날’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부교육감, 지방보훈청장 등 기관장과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사회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광복회는 행사가 끝난 뒤 문화예술회관 아르떼 식당에서 ‘찬 죽 먹기 행사’로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광복회 관계자는 “대구시와 학교 등 각급기관에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시민들이 검정색의 옷과 넥타이를 착용해 그 날의 아픔과 치욕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