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가 올해 프리미엄 소형차 최초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오는 2024년부터 국내 판매되는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송도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니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에서 조인철 미니 코리아 총괄이사(사진)는 "미니는 기존 자동차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흐름을 창조하고 문화적인 부분도 이끌었다"며 "올해 국내 진출 15년 만에 연 판매 1만대를 바라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선 것은 미니가 최초"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59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히스토리, 2005년 국내 론칭 후 미니 코리아가 이뤄낸 값진 성과, 그리고 앞으로 미니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니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상륙한 이래 개성과 재치 넘치는 활동들을 이어가며 자동차 시장에서 미니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동안 ‘낫 노멀 캠페인’, ‘겟 어웨이 서울’ 등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일례로 지난 2009년에는 미니 50주년을 맞아 ‘미니 아쿠아’라는 이름의 모형 자동차를 부산 해운대 바닷가 위에 띄워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미니 플리마켓’, ‘미니 유나이티드’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니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및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트렌드를 창조해내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가져왔다.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와 국내 최초의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진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도전의 영감을 주고 있다.
미니는 올 하반기 에버랜드 내 미니 퍼레이드, 미니 사파리 등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가져갈 계획이다. 9월 미니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뉴 미니 클럽맨과 뉴 미니 JCW 클럽맨, 그리고 뉴 미니 JCW 컨트리맨도 출시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는 향후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크게 3가지 전략을 주축으로 향후 미니 코리아의 15년을 그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환경에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Always on’을 핵심주제로 24시간 365일 간 고객에게 충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도미니크’를 출시한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2년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의 핵심 전략을 ‘전기화’에 두고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미니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에서 선보인 ‘미니 일렉트릭’을 2022년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가솔린 차량을 통해서는 ‘고카트 필링’과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전하고 전기차를 통해서는 도심 생활에서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