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지연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국 후보자 감싸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조 부대변인은 “유 이사장은 검찰의 조 후보자 수사를 ‘저질 스릴러’라고 하더니. 이제는 조국 후보자를 위한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을 헛소리라고 궤변을 늘어 놓았다”며 “조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와 위선을 말해주는 신조어 ‘조적조’, ‘조로남불’이 등장하고 들끓는 국민적 분노 앞에서 어떻게 ‘헛소리’라는 말이 나오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위선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라면서 “금수저의 반칙과 특권에 대해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의 딸은 예외였고, ‘압수수색 받는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하더니 정작 본인의 거취에는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천에서 용이 나기 힘든 사회’를 지적하면서도 자신의 딸은 ‘금수저 전형’에 특권을 누리며 스펙 쌓기에 몰두했고, 그 뒤에는 조국 후보자가 있었다”며 “장학금 지급 기준 역시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로 옮겨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조국 후보자의 딸은 황제급 장학금 특혜를 누렸고 국민은 경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 이사장의 눈에는 이것이 위선이 아니고 무엇으로 보이는가. 여전히 헛소리로 들리는 것인가. 국민의 분노를 모독하지 말고 유 이사장이야말로 헛소리를 멈추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