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8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 18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9-09-02 17:57:03


대구시가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저소득 주민,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 7301명에게 7억 94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연휴기간 무료급식소 운영 확대, 결식아동 급식 제공이 가능한 주민·민간단체 연계, 거동불편 취약노인 밑반찬 지원(2394명), 돌봄대상 독거노인 안부확인(1만 3025명) 등을 추진한다.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활력을 위해 시, 구·군 합동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구매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체불임금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협조해 ‘도산기업 퇴직근로자 임금 채권 보장제도’,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적극 홍보하고, ‘공공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 의무화’에 따른 근로자 임금 직접 지급,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집중 운영, 관급공사 물품대급 지급기간 단축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가 안전한 명절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시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98곳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 교량·터널 등 347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여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놀이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또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720곳) 및 약국(920곳)를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맞이 장보기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 허용을 확대한다.

시는 또 생활쓰레기 처리 상황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연휴기간 생활 필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120달구벌콜센터를 운영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다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명절 연휴동안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시민의 삶을 더욱 살뜰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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