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철민 PD “유재석?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 든든한 아군”

‘런닝맨’ 정철민 PD “유재석?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 든든한 아군”

기사승인 2019-09-04 12:16:32

‘런닝맨’ 정철민 PD가 방송인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독막로 다산북살롱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 9주년을 맞아 제작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철민 PD가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철민 PD는 ‘런닝맨’을 이끄는 유재석에 관해 “정말 고맙다”며 “막내 PD일 때부터 봤었고, 어린 연차에 ‘런닝맨’ 메인 PD를 맡았을 때도 제 능력에 대한 의심 없이 항상 도와줬다. 진심 어린 충고와 걱정을 해주기도 했고, 응원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유재석 씨와 3시간이 넘게 통화하기도 하는데, 주로 방송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그 정도로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 제가 가끔 유재석 씨에게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유재석 씨가 방송에 대한 혜안이 좋다”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저에겐 없어서는 안 될 아군이다”라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2010년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SBS 대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9주년 기념 국내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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