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경산공장에서 ‘제42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열었다.
4일 롯데주류에 따르면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은 미사주의 원료가 될 올해의 포도 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기를 바라는 미사 행사다. 1977년 마주앙 출시 이후 매년 포도 수확 시점에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축복식은 진량성당 문봉환 신부, 성요셉성당 나기정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천주교 신부 와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주앙은 1977년 시판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마주앙 미사주는 연간 약 15만병 정도 한정 생산되고 있으며 성스러운 의식에 사용되는 술이니만큼 모든 제조 과정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만드는 최고 품질의 와인"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