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8㎜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청주에서 “가경천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10분 119에 “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가경천을 건너던 한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하천 하류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하천 물이 많이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에는 시간당 48㎜에 달하는 폭우가 40분가량 쏟아졌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의 차량을 통제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