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내년 예산편성 '산업경제' 투자 가장 원해

전북도민, 내년 예산편성 '산업경제' 투자 가장 원해

기사승인 2019-09-06 14:26:06

전북도는 전북도민들이 2020년 예산 편성에서 가장 바라는 투자 분야로 산업경제(25.9%) 를 손꼽았다고 6일 밝혔다. 

또 산업경제보건복지(18.4%), 지역개발(18.4%), 농업농촌(16.1%), 문화관광(11.4%), 환경안전(9.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예산편성 방향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산업경제 투자를 원하는 지역은 군산지역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경제여건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대책(47.8%)이 모든 시군에 고르게 높았으며, 특히 군산지역(65.2%)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29.0%), 과학기술 R&D분야 지원강화(13.5%), 금융산업육성등 산업체질개선(9.8%)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41.4%)이 고르게 높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23.3%),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16.2%),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14.6%)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48.7%가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서남권, 동부권 4개 권역의 차별화된 균형발전’ 분야 우선투자를 희망했다. 다음으로 도시재생(18.7%), 하천정비(16.5%),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SOC 조기 구축(16.1%)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농민공익수당, 산지유통, 로컬푸드 등 농어업인 소득향상 기반확충(42.5%)이 고르게 높았고, 농어촌 과소화대책(25.0%), 스마트 농생명산업(24.6%), 해양수산분야(7.9%)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특화된 관광거점지 육성(40.1%), 문화인프라확충(22.7%), 전북가야, 백제역사문화 보존관리(18.6%),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충(18.5%)순으로 조사됐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악취 및 생활폐기물 관리(40.4%)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익산, 남원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서 미세먼지 저감대책(31%), 생태관광지 육성(15.9%), 폭염 및 재난대응체계구축(12.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74%였으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68%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재정 운영방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재원이 부족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으로 37%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용재원 범위내 재정운용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문에서는 34.9%가 대규모 축제‧행사성 경비를 선택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